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의 1초 사이에는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까.

26일 미국 정보기술(IT) 실시간 분석 사이트인 `원세컨드(onesecond.designly.com)`에 따르면 사람들은 1초 동안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6만4000개씩 동영상을 올리며, 1초 사이에 7만3240개의 동영상을 시청한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은 1초에 약 9만5400번 누르고,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약 1200건을 올리고, 모바일·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에는 1140건의 전화가 걸린다.

파일을 가상공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에는 1초마다 1만1574건의 파일이 올라가고, 구글에서는 1초에 6만2332건의 검색이 이뤄진다.

원세컨드의 산술적 계산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유튜브에서 약 63억2793만개 동영상을 시청하고,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82억4256만번을 누르며, 스카이프로 9849만6000건의 통화를 하는 셈이다.

원세컨드 측은 "10년 전에는 스카이프, 페이스북, 유튜브, 드롭박스 등이 존재도 하지 않았다"면서 "20년 전에는 다 합쳐도 130개의 웹사이트밖에 없었고, 이메일을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 회원수는 지난해 8억명을 돌파해 현재 11억5000만명에서 올해 13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60% 정도의 사용자는 이미 PC가 아닌 모바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