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을 통해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의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편집매장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적은 있으나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인 아티스트 4인에 의해 1996년 스톡홀롬에서 시작됐으며, '품격 높은 표현을 창조하는 열정(Ambition to Create Novel Expression)'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세계적이며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아크네는 최근 탤런트 고준희 김민희 씨 등이 입고 나오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브랜드다. 1996년 광고·디자인 회사로 시작한 아크네는 조니 요한슨 사장이 홍보용으로 만든 청바지가 히트를 치면서 패션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은 없으나 많은 연예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의류, 데님, 슈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여성컬렉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에는 아티스트 카테리나 젭(Katerina Jebb), 갈리에라 뮤지엄(Musée Galliera)과 콜라보레이션 한 컬렉션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아크네까지 수입해 판매함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해외 수입 브랜드는 34개로 늘어나게 됐다. 국내 브랜드는 6개로 해외 수입 브랜드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신세계 강남점을 시작으로 아크네 스튜디오의 판매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와 예술이 담긴 아크네 특유의 상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