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그룹은 비영리민간기관 '코피온(COPION)'과 함께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총 50명 규모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은 오는 24일까지 현지에서 아동들과 예·체능 교육 및 과학 실험·실습을 함께 하며 글로벌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LS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2007년 인도 뱅갈로르에 첫 파견한 뒤, 방학을 이용해 매년 두 차례씩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S관계자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이번 파견부터 저개발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LS는 올해부터 대학생 해외봉사단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참여 기회를 넓히고, 사전 현지 조사를 통해 교실이 부족하거나 노후화 된 학교를 매년 1~2곳 선정해 건물을 새로 짓는 'LS 드림 스쿨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해외봉사단 활동과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이번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기간 중에 LS드림 스쿨 1·2호인 하이즈엉성의 밍득A초등학교와 푸토성의 번미에우2 초등학교에서 각각 기공식을 가졌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원이 베트남 아동과 과학 실습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올 여름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의 과학 실험·실습 컨텐츠를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현지 아이들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LS 측은 전했다.

LS관계자는 "이번 과학봉사를 계기로 기존 예·체능 교육 중심으로 한정됐던 단기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물론 다양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