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6일 발생한 미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와 관련, 12일 운항본부 임원들에 대해 문책 인사를 했다.

아시아나는 12일자로 은진기 운항본부장(전무)과 김승회 안전운항담당 상무를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사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인사를 회사 분위기 쇄신의 계기로 삼겠으며 전사적인 안전 운항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두 임원을 보직 해임한 것은 사실상 사고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조종사 출신인 두 사람은 다시 기장직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임 운항본부장에 김승영 전무, 운항기획담당 임원에 김정수 상무보를 신규 임명하고, 안전운항담당 임원에는 운항기획담당 임원이던 노은상 상무를 보직 변경 발령했다.

김 신임 운항본부장은 한국항공대 출신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67·777 기장, 운항기획담당 임원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