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 조규남 사장(우)과 박경일 편집부장(좌)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에 수술용 로봇 '다빈치' 취재에 나선 매체가 있다. 바로 '로봇신문'이다.

로봇신문(irobotnews.com) 은 5명의 기자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각지의 통신원이 만드는 로봇 전문 신문이다.

올해 6월에 창간해 역사는 짧지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조규남 대표는 "우리나라는 세계 4위 로봇 강국이라는 위상에 비해 로봇에 관한 인식이 낮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있지만 우리 삶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신문은 로봇에 관한 모든 소재를 다룬다. 신제품 리뷰, 로봇업계 인물 인터뷰에서부터 로봇을 소재로 한 웹툰까지 기사의 종류도 다양하다. 독자가 로봇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답변해주는 코너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을 신청하면 매주 30여건의 뉴스가 담긴 이메일 소식지가 배달된다.

조 사장은 "현재 구독자는 관련업계 종사자와 전공 대학원생, 로봇대회를 준비하는 청소년 등 다양하다" 며 "로봇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빨리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