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퍼블스튜디오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동화책과 게임이 만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탄생했다.

퍼블스튜디오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3'에 동화에 게임을 접목시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퍼블스튜디오는 2012년부터 태블릿PC용 동화앱북 서비스만을 제공했으나 동화에 게임을 접목시키면서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도 만들고 있다.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구성은 조금씩 다르다. 동화 속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 숨바꼭질이나 퍼즐 맞추기 등의 게임이 접목된 경우도 있고 동화와 게임이 별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공통적인 부분은 동화를 볼 때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사용토록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일반 동화책처럼 그림과 글씨가 화면에 나타나는 동시에 동화를 읽어주는 성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림들을 손가락을 터치하면 움직이며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퍼블스튜디오의 애플리케이션은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에 사는 김홍곤(46)씨도 10살 아이의 교육 때문에 부스를 찾았다. 그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은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 하니 좋다"며 "교육과 재미가 적절히 조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원 퍼블스튜디오 대표는 "인기 게임인 앵그리버드의 앱북 및 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