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마트 클라우드 쇼 2013'에서 망고플레이트 앱을 구경하는 관람객

망고플레이트는 3일까지 열리는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 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반의 맛집 추천 애플리케이션(앱) '망고플레이트(MangoPlate)'를 선보였다. 이 앱은 음식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고, 개인의 취향별로 적당한 맛집을 추천한다. 맛집 목록은 망고플레이트 직원들이 직접 국내 맛집을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파워블로거와 잡지사와도 협력해서 준비했다.

망고플레이트는 "종전 서비스는 맛집을 검색하면 같은 검색 결과를 나온다"며 "이 앱은 자주 가는 지역과 식당,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정보를 종합해 맞춤형 추천을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영문으로 한국 맛집을 소개하는 앱은 망고플레이트가 처음이다.

버나드 김 공동창업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놀러올 때 이용할 맛집 추천 서비스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 한다"며 "망고플레이트는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벤처 인큐베이팅 업체 스파크랩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회사 이름은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망고'를 '큰 접시에 담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해 망고플레이트라고 지었다. 망고플레이트 정식 앱은 9월에 출시되며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