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앤알의 비바체(Vivace) 화장품

디자인비앤알은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에서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비바체(VIVACE)를 선보였다. 서비스 디자인이란 고객의 세세한 요구 사항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디자인, 판매 과정에 반영된 상품을 말한다.

디자인비앤알은 보관하기 편한 용기에 여성들이 자주 쓰는 기초 화장품 5~6종류를 담은 제품을 개발했다.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 화장품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주변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화장품을 산다는 점을 고려했다. 용기 밑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화장품 추천 사이트로 이어진다.

디자인비앤알은 성균관대학교 CDI연구소의 제품-서비스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필요를 분석하고 제품 생산에 활용한다. IT제품에서부터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든다. 홍명화 디자인비앤알 대표는 "서비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든 상품은 고객의 필요를 충족해 완성도가 높다"며 "디자이너와 소비자 모두 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서비스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