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포츠 경기를 온라인으로 보거나 실시간으로 배송·주문 내역을 추적할 때,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 때 등 '트래픽' 문제로 데이터 전송이 느려질 때가 있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콘텐츠 배송 업체'가 있다.

최적화된 온라인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아카마이'(Akamai)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에서 콘텐츠 전달·웹 보안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아카마이는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업으로 소비자가 장소·기기 등의 제약 없이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온라인 사업 환경을 구축한다. 웹 공격(해킹)으로부터 웹을 보호하는 보안 사업도 하고 있다.1997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한국 지사는 지난 2006년에 세웠다.

유승연 과장이 행사장에서 컨텐츠 전달·웹 가속화·웹 보안 등 아카마이(Akamai)의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주된 고객층은 기업이다. 유승연 과장은 "포털, 온라인 게임업체, 쇼핑몰 등의 회사나 안전성에 민감한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에서 주로 찾는다. 미국 국방부, 애플, 이베이,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시장 점유율은 70%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IT 업종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년간 일을 했다는 최치훈(47) 씨는 "현재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일할 때 아카마이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사용한 기억이 나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