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올해는 성장전략을 중간점검하고 구조 조정을 진행하는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31%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올해 연말까지 구조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는 영업이 부진했던 터키 철강가공센터를 청산하면서 320억원의 청산 손실이 추가로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SK네트웍스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팔고, 수익이 높은 사업을 인수합병(M&A)하거나 투자하려는 계획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구조 조정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까지는 당분간 자산매각이나 신사업 확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지난 2분기 SK네트워크의 매출은 전분기보다 1.8%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151.7%가 늘었다"며 "실적이 바닥을 치고 점차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IM(휴대폰 유통), E&C(주유소), 패션, 워커힐 등 내수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크게 호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