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IT업종 내 최고 선호주 목록에서는 제외했다.
UBS증권은 "지난 4년간 삼성전자에 대한 예상치가 대부분 맞아떨어졌으나 지난 1월부터 실적에 대한 전망이 어긋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BS증권은 "스마트폰의 판매 단가가 분기마다 내려갈 것"이라며 핸드폰 사업부문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이 각각 21.0%, 17.1%로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UBS증권은 "삼성전자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비용이 늘어 날것"이라고 분석했다.
UBS증권은 11월까지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를만한 성장 동력은 부족해 보인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5% 내린 수치다.
다만 UBS증권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은 좋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D램(메모리 반도체)과 낸드 반도체의 3분기 영업 이익률은 각각 37.5 %, 25.3%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