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2분기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 불경기에도 원가 관리에 힘쓴 것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이 200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도 17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1299억원으로 작년보다 9.7%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철저하게 수익성 위주로 수주에 나선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9.1% 증가한 3조47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분기(2조8612억원)보다는 21% 늘었다.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적인 진행과 국내 플랜트 공사, 해외 건축공사 매출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

현대건설은 47조6000억원의 수주고를 바탕으로 올해 13조8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수주액은 22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영업이익 및 이익률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