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7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해양플랜트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비롯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하는 등 경쟁사 중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2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해양플랜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 약 50%였던 해양부문의 매출비중이 올해 약 60%로 증가하고 특히 가장 수익성이 높은 드릴쉽 비중이 약 35%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77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 늘고 영업이익은 3013억원으로 13.8% 증가했을 것으로 KDB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삼성중공업의 실적은 경쟁사보다 좋을 것"이라며 "경쟁사들보다 나은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까지 103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수주액 130억달러의 약 79%를 달성했다. KDB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