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부의 백열전구 퇴출 방침에 LED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루멘스(038060)는 전날보다 11.72% 오른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라이텍은 8.88% 상승한 2820원, 우리이티아이는 4.88% 오른 4190원에 거래됐다. 서울반도체(046890)도 2.4% 올랐다. 이날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백열전구는 대체 조명인 LED 램프 등 에너지효율이 높은 광원으로 전면 교체된다. 산업자원부는 대형 유통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LED 판매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디지털콘텐츠, 제약, 반도체, 기타서비스, IT부품, 소프트웨어 등이 1~2% 이상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인터넷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68270), 포스코ICT가 5% 넘게 올랐고, CJ오쇼핑, 위메이드(11204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액토즈소프트(052790)가 1~3% 이상 상승했다. 성광벤드(014620), 포스코켐텍, 성우하이텍(015750), 메디톡스(086900), 동서(026960)는 1% 이상 하락했다.

중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 정책 발표에 태양광주도 강세를 보였다. 오성엘에스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65원에 거래됐다. SDN(099220)에스에너지(095910)는 각각 6.65%, 11.71%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2% 넘게 올랐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 에너지 생산능력을 현 수준의 4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날(064260)이 중국 첫 민간 온라인복권 서비스 업체와 결제 서비스를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날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50원에 장을 마쳤다.

음원 서비스 업체인 KT뮤직은 삼성전자(005930)와 음원 제휴 사업을 하기로 했다는 소문에 상승했다. KT뮤직은 전날보다 6.64% 오른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뮤직은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콘텐츠 장터인 '삼성 허브'에 음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KT뮤직이 삼성전자에 요구한 음원 공급 가격이 너무 비싸 협상이 어렵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지난 12일 삼성 모바일 웹사이트에 KT뮤직 이름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와 KT뮤직의 제휴가 확정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쓰리원이 사업 중단 소식에 하락했다. 쓰리원은 전날보다 4.92% 하락한 1740원에 마감했다. 전날 쓰리원은 고속도로 휴게시설 주유소의 운영권을 반납했다고 공시했다. 쓰리원 전체 매출에서 주유소 운영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56%(약 128억원) 규모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1.14%) 오른 537.7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1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3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