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12일 한국은행이 3분기에 금리를 한 차례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증권은 "집값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집값 안정화 차원에서 3분기 중 한차례 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 4월 내놓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1일 세금감면, 서민주택 구입자금 지원, 보금자리 물량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정상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UBS증권은 이어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25bps(1bp=0.01%)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5%로 높은 수준이고, 연체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부양과 디레버리지(부채 감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