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Ma'aden)사가 발주한 8억2500만 달러(약 9449억원) 규모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와 서북부 국경지대 움 우알(Umm Wu'al) 지역에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최근에는 냉매와 의약품, 조미료 등의 제조와 금속의 표면 처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Lump Sum Turn Key)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수주로 대림산업은 현재 사우디에서만 총 13개, 8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아람코와 사빅에 이어 사우디 메이저 발주처 중 하나인 마덴이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해 대림의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