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8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UBS는 "한라비스테온공조가 몸집을 키웠기 때문에 올해 작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지 않았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올해 초 미국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인 비스테온의 18개 공조 사업부를 4억1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UBS는 "지금까지는 전체 매출의 70%를 현대차에 의존해 왔지만 이 비중이 곧 5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르고 있는(원화 가치 약세) 것도 매출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