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주요 국가들에 '아이워치(iWatch)' 상표권 출원을 하면서 아이워치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손목 위 아이폰'을 언급했다.
AFP 통신은 4일(현지시간) 워즈니악이 멕시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어도 애플은 여전히 위대한 기업"이라며 "지금은 '중대한 다음 방향'(next big direction)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제품들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지 않냐"며 "나는 그저 내 손목 위에 아이폰이 달려 대화도 하고 음악도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창업자인 잡스가 지난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뒤 이렇다할 혁신적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주가 급락과 함께 회사의 '창조적 이미지'를 잃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잡스가 아이패드 2세대를 마지막으로 사망한 이후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 5를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전같지 않았다.
애플이 올 2월 손목형 스마트폰에 접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과 터치 센서 등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아이워치' 상표권도 출원하면서 조만간 이 상황을 타계할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