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장 중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전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은 2% 오른 1만4309.97을 기록해 5월29일 이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토픽스는 1.5% 오른 1187.98로 마감했다.
전날 유럽 대형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4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연 ECB와 영란은행은 나란히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앞으로도 돈을 계속 풀 방침을 밝혔다.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 상승도 일본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집트 과도정부가 출범하면서 불안이 잦아든 덕분에 달러화가 강세였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100.30엔에 거래됐다(엔화 가치 하락).
종목별로는 광섬유업체인 후루가와의 주가가 7.5% 올랐고, 철강업체 고베철강의 주가도 6.7% 올랐다.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주가는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1.3% 상승했고,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도 3% 올랐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 종합은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2007.19로 마감했다. 한동안 치솟던 은행간 단기거래금리가 3%대로 내려가면서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었다. 그 덕분에 궁상은행의 주가가 1% 올랐고, 자우퉁은행의 주가도 3% 이상 올랐다.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대만 자취안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6% 오른 8001.82로 마감했고, 홍콩 항성지수는 오후 3시14분 현재(현지시각) 1.4% 오른 2만754.8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I도 0.82% 오른 3173.02를 기록 중이다.
입력 2013.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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