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빙그레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신장한 251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2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침체와 기상여건 악화로 빙과류 등 냉동부문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유음료 등 냉장부문은 호조세를 보였다"며 "2분기 광고선전비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121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에 따라 원재료 우유 가격이 12.7% 인상될 예정이고 이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원가 상승분 전가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며 "빙그류는 원유 사용 비중이 낮아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공유 및 빙과류 위주의 제품을 보유했기 때문에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시 오히려 이익 모멘텀(성장동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