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한 달여 만에 달러당 100엔선을 넘었다.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00엔선을 넘은 건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전 8시35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0.23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앞서 열린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99.89엔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지수는 전달(49.0)보다 1.9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했다. 통상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란 의미다. 올 들어 달러당 엔화 가치는 9% 하락,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주요 10개국 통화 중 가치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