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애플 아이폰4와 아이패드2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의 이행을 요청했다.

27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USTR에 보낸 공식 문서에서 "애플의 일부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은 조치 자체를 번복할 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금지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전례에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애플이 미국 무역대표부에 아이폰4와 아이패드2 수입금지 조치를 다시 고려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4월 애플의 제품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4와 아이패드2는 미국으로 수입이 금지될 위기에 놓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을 60일 안에 번복하지 않으면, 애플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