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대표주인 게임빌은 19일 전날보다 7.8% 내린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 12만1000원대이던 주가가 7만3000원대로 내려앉으며 4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12일 92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더 떨어졌다.
컴투스(078340)도 올 들어 20.1% 하락했다. 컴투스는 2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게임 15종 가운데 대부분이 3분기로 출시가 지연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네오위즈게임과 조이맥스도 각각 9.1%, 3.2% 떨어졌다. 액토즈소프트(052790)정도만 올 들어 12.4% 올랐다. 게임 '밀리언아서'가 중국 진출을 앞두며 중국 매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부분 게임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게임주 목표 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 중이다. 현대증권은 게임빌 목표 주가를 11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떨어뜨렸다. 삼성증권도 게임빌 목표 주가를 13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내렸다. 컴투스 목표 주가도 내려갔다. 신영증권은 7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아이엠투자증권은 6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렸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형 온라인게임사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 등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대부분 게임 회사가 신작 게임 출시를 늦추면서 2분기 실적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