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칠팔은 소 곱창 외식 브랜드 '아가씨 곱창' 미국 1호점을 LA에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육칠팔이 미국 La에 오픈한 아가씨곱창 입구 사진.

아가씨곱창 1호점은 한국인뿐 아니라 현지인의 왕래가 잦은 한인타운 인근 429㎡(약 130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들어섰다.

육칠팔은 '소곱창', '특양', '대창', '막창'을 비롯해 현지인이 좋아하는 '꽃등심', '생갈비' 등의 소고기로 메뉴를 구성했다.

아가씨 곱창은 아직 별다른 홍보활동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9600달러(약 10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아가씨 곱창 1호점을 미국 내 브랜드 홍보를 위한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육칠팔은 올해 뉴욕·워싱턴 등 미국 주요 도시에 10여개의 아가씨 곱창 해외 가맹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맨해튼, 뉴저지, 워싱턴 등지는 계약이 마치고 현재 점포 부지 확보 작업진행 중이다. 호주와 동남아권 진출도 확정됐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이미 고기 브랜드인 '강호동 백정'이 LA를 비롯한 애틀랜타, 하와이에 입점해 월 매출 45만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미국 내 한류 열풍과 동양의 웰빙 음식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커져 아가씨곱창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칠팔은 이달 20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육칠팔 본사에서 '강호동 백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