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글로벌펀드의 자금흐름을 분석해보니 선진국 채권형 펀드자금에서 올 들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순유출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노상원 연구원은 "선진국 채권형 펀드에서 지난 주 1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면서 "주로 북미 지역에서 자금이 유출됐고, 그 중 올 들어 처음으로 미국 지역에서 자금이 유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채권형 펀드로 들어가는 자금도 감소하고 있다"면서 "그 중국과 러시아, 터키 등으로는 여전히 자금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연구원은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액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리가 전체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노 연구원은 "미국이 출구전략을 축소할 수도 있다는 논란에 글로벌 펀드에서는 주식과 채권부분 가리지 않고 자금이 유출됐다"면서 "주식형 펀드는 신흥국에서, 채권형 펀드는 선진국에서 자금이 많이 나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