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TCE

르노삼성자동차가 SM5의 고성능 모델 'SM5 TCE(Turbo Charger Engin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SM5 TCE는 국내 중형차 중 최초로 다운사이징 엔진을 올렸다. 엔진 다운사이징이란 고연비를 위해 엔진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은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SM5 TCE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자동차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1.6 GDi 터보 차저 엔진에 독일의 유명 변속기 전문 업체인 게트락(GETRAG)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한 SM5 TCE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13.0㎞/ℓ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모델의 연간 판매 목표를 8000대로 잡고 있다. 업계도 "SM5 TCE가 고성능과 고연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SM5 TCE 출시 소식에 SM5 구형 모델이 가격이 급락했다. 현재 뉴 SM5 신형 중고차는 2012년식 뉴 SM5 SE 중고차 기준 가격대가 1599~1820만원선으로, 시세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12년식 신차급 중고차임을 고려하면, 시세 감가 폭은 더욱 큰 셈이다.

구형 SM5가 가격 하락에 따른 경쟁력이 생기면서 실속파 구매자들 사이에선 관심도가 올라갔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SM5 TCE 출시 소식이 전해진 후 중고차 종합거래 순위 30위권 안에 SM5 중고차 모델이 4개나 오르는 등 SM5 중고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피알이 집계한 중고차 종합 거래순위 30위권 안에 랭크된 SM5 중고차는 SM5(1998~2004년식), SM5 뉴임프레션(2007~2010년식), 뉴 SM5(2005~2007년식), 뉴 SM5 신형(2009~2012년식)으로 총 4개 모델이다.

박현희 대리는 "SM5 중고차는 다른 차종보다 매물량이 풍부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고, 매물 선택의 폭 또한 넓다"며, "중고차 종합 거래순위 30위권 안에 4개 모델이 랭크되는 등 SM5 중고차가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만큼, SM5 TCE의 신차 효과로 인한 SM5 중고차의 거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