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이석채 KT회장은 올해 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30일 약속했다.

이 회장은 내달 1일 KT-KTF 합병 4주년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는 지난 4년간 고졸사원을 포함한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1만3000여명으로 6배 확대했으며, 1만명의 그룹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메일에서 "4년전 합병을 하고자 했을 때 모두가 무모한 시도라고 가로저었으나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직원들의 아이디어나 회사에 긴급하게 요청하고 싶은 사항을 자유롭게 말하고 비밀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문고 제도를 회장 직속하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앞으로 남겨진 과제는 가상재화 시장 형성과 글로벌 진출"이라며 "강력한 유무선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사이버 스페이스를 확대하고, 그 위에 가상재화 시장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경험·창업의 터전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4년간 비통신 그룹사 매출이 1조1000억원에서6조800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323억원에서 3498억원으로983% 성장했다. 이 회장은 "올해 그룹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1조30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