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글로벌 SPA 브랜드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클로, 자라(ZARA), H&M으로 대표되는 SPA 브랜드가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란 신조어와 함께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의 경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이 19%에 달한다. 같은 기간 8.2%에 그친 인디텍스(ZARA의 모회사), 10.5%를 기록한 H&M을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SPA 브랜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는 가격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아이템 하나가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인 것과 비교해 H&M과 자라는 옷 한 벌이 수십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속도도 강점이다. 계절 별로 신상품을 내놓는 일반 의류 업체들과 다르게 신상품을 1~2주 단위로 출시한다.

관건은 중국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