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이 할인분양에 나서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사업비를 회수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이다. 이 때문에 인근 지역 소형아파트값으로 살 수 있는 중대형 아파트들도 등장했다. 소형 아파트값은 오르고 중대형 아파트는 떨어지면서 소형과 중대형 간의 가격 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국민은행 부동산 정보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대형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가 떨어진 반면 소형아파트는 0.5%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녀가 있는 가구나 아파트를 넓히고자 하는 가구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지금이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각종 혜택과 분양가를 할인해 투자 매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단지 소개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분양 중인 '삼송 아이파크'는 대출이자 60% 4년간 지원, 발코니확장무료, 이사비용 지원 등으로 전용 100㎡를 3억원 중반대, 전용 116㎡도 4억원 중후반대에 매입 가능하다. 삼송지구와 맞붙어 있는 은평뉴타운에 있는 동부센트레빌5단지 전용 59㎡는 3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송 아이파크'는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 녹지율이 48%로서 매우 쾌적하게 조성되며, 조망권도 뛰어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어 100㎡의 경우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116㎡는 뉴코리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의 학교부지와 맞붙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 5,6블록에 분양 중인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최대 30% 할인혜택을 하면서 전용 149㎡를 5억원대에 매입이 가능해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근 성복동의 '성동마을수지자이2차' 98㎡가 5억4000만원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하다. 이 아파트는 총 가구수 940가구로 전용면적 149㎡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8정거장이면 도달한다.

일산 경의선 탄현역 앞에 있는 '일산 아이파크'도 최초분양가에서 최대 30%를 할인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30%할인하면 전용 146㎡를 5억원대에 매입할 수 있다. 인근 주엽동 19단지우성아파트는 전용 101㎡가 5억600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계약자 선착순 한정으로 자동차 '레이' 또는 황금열쇠 '50돈'을 지급하고 있다. 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84∼175㎡ 총 1556가구의 대단지다. 백송초가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산초, 덕이중, 덕이고 등 최첨단 시스템과 인터넷을 갖춘 신설학교가 들어서 있다. 일산 경의선 탄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은 경기 고양시 원당뉴타운에 있는 '래미안 휴레스트'를 최대 36% 할인을 진행 중이다. 전용면적 132㎡는 최대 36% 할인을 통해 4억4000만원에 매입이 가능하다. 인근 고양시 성사동 '원당 이편한세상' 전용 84㎡가 3억3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12~25층, 22개 동에 총 165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동 일대에 '학익 엑슬루타워' 회사 보유분에 한해 일부 가구를 특별분양 중이다. 분양가 60%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인테리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분양가가 2억원가량 할인돼 전용130㎡는 4억3000만~5억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문학역과 경인선 주안역이 가깝고 수인선 용현역이 2014년 개통 예정이다. 53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바다 및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