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 우려에 중국의 경기 불안감까지 겹치며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일본 증시가 7.3% 이상 대폭락한 상황이라 오히려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4포인트(1.24%) 하락한 1969.19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일(거래일 기준)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1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93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그중 투신이 14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2057억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74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는 각각 364억원, 2309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매도 규모 자체는 작았다"며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감이 커지면서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1900선을 하단으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는 1.66% 내려 14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066570)는 3.60% 내려 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업종도 1%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 건설업종과 전기가스업종, 보험업종, 제조업종, 증권업종, 철강금속업종, 운송장비업종이 내렸다.

반면 통신업종은 3% 가까이 올랐다. KT와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모두 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