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 OCI(456040)가 오너 일가의 조세피난처 비밀 계좌 보유 소식에 하락했다.
22일 효성은 전날보다 4.29% 내린 5만8000원, OCI는 1.00% 내린 14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회사는 오후 2시까지만 해도 각각0.66%, 3.00%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오후 2시쯤 효성과 OCI,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조세피난처 계좌 보유 소식을 폭로한 뒤 하락 전환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미술관 관장은 2008년 4월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리치몬드 포레스트 매니지먼트(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를 설립했다.
또 효성 조석래 회장의 막내동생인 DSDL 조욱래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가 2007년 3월 버진아일랜드에 퀵 프로그레스 인베스트(Quick Progress Investment Ltd)란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이외에도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가 2007년 6월 버진아일랜드에 카피올라니 홀딩스(Kapiolani Holdings Inc)란 이름의 페이퍼 컴퍼니를 등록했다. 다만 대한항공(003490)은 이 소식이 주가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대한항공은 0.54% 오른 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