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공개) 시장이 한 달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약 한 달 만에 주권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기업이 나오기 시작한 것.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들어서만 4개 업체가 주권상장예비심사(신규상장 기준) 청구서를 거래소에 접수했다. 지난해 5월에는 맥스로텍 한 회사만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었다.
지난 16일 위성방송 수신장비를 만드는 디엠티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 준비에 나섰다. 같은 날 발전기를 만드는 지엔씨에너지도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했고, 15일에는 반도체 시험기술과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업을 하는 테스나가, 14일에는 반도체 부품 업체 하나머티리얼즈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지난 4월에도 오이솔루션과 한국정보인증, 케이지이티에스, 현대로템, 나스미디어, 파이오링크 등이 IPO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제출한 서류를 거래소로부터 검토받고 있거나, 대표 주관회사 면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제홍 현대증권 ECM(주식자본시장) 부장은 "3월 이후 기업들의 결산 실적이 나왔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코스닥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어 IPO를 앞둔 기업들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바이오 기업인 엑세스바이오도 3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시에 입성하는 외국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