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관을 해치는 휴대전화 이동통신기지국들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SK텔레콤(017670)과 케이티(KT), LG유플러스(032640)는 20일 약 2만2000곳에 이르는 통신 3사의 이동통신 기지국을 정비하기로 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1995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와 PCS서비스가 도입된 이후 건물 옥상과 철탑, 나대지에 설치된 광대역후보분할다중접속(WCDMA)과 와이브로(WiBro),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이며, 주변환경을 해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이 우선 정비대상이다. 통신3사들은 2015년까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안테나 수량을 줄이는 등 전국 2만2000곳의 기지국에 대한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정비현장에서 열린 MOU체결식에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서홍석 KT 부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참석한다.

미래부는 도시 흉물로 꼽히던 이동통신 기지국이 정비되면 안전사고와 민원이 줄고, 안테나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