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합성 섬유 로프(ropeㆍ밧줄)을 만드는 DSR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DSR은 올해 들어 처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종목이다.

DSR은 합성 섬유 로프와 스테인리스 로프를 생산한다. 합성 섬유 로프는 주로 조선ㆍ철강ㆍ중공업과 원자력 발전소 등에 사용하며, 스테인리스 로프는 내열ㆍ전열선, 케이블 등으로 쓴다.

DSR은 지난해 15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합성 섬유 로프 부문이 전체 매출의 61%, 스테인리스 와이어 부문이 약 3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DSR은 주로 해외에서 제품을 많이 팔고 있다. 유럽ㆍ동남 아시아ㆍ북미 시장에서 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수출 판매 비중은 약 60~65%이다. 국내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의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향후 부가 가치가 높은 특수 합성 섬유 로프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환경 친화적인 합성 섬유 로프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범용 제품은 해외 투자회사인 중국 칭다오(靑島) 공장에서 생산하고, 한국 공장에서는 특수 섬유를 이용한 특수 로프와 해양 조선용 고부가 로프를 생산하는 생산 체제 변화도 진행하고 있다.

◆ 액면가: 500원
◆ 자본금: 80억원
◆ 주요주주: DSR제강(31.75%), 홍하종(8.60%), 홍석빈(7.92%)
◆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전체1600만주의 23.32%인 373만1300주
◆ 주관사(우리투자증권)가 보는 투자위험: DSR의 제품은 선박, 항공기, 자동차, 전기ㆍ전자, 기계, 반도체, 건설 등 전 산업에 걸쳐 소량 다품종으로 유통되고 있음. 이 때문에 전방 산업의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원재료 가격이 오른 만큼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낮아져 DSR의 수익이 줄 수 있음.

DSR 제품의 후발 생산국으로는 인도ㆍ중국ㆍ태국 등이 있는데 이들은 현재 국산 제품에 비해 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이들은 향후 DSR의 성장성과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DSR 생산 제품은 거의 전 산업 분야에서 들어올리거나 매다는 용도로 크레인ㆍ선박ㆍ엘리베이터 등에 사용됨. 더불어 건설ㆍ전력ㆍ통신용 지지선 등에 쓰기도 하는데 제조물에 결함이 있을 때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또 이에 따른 손해배상과 분쟁 조정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회사의 주요 생산 시설이 재난이나 사고에 의해 유실되거나 파기되는 경우 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음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나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 등이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되면 이에 따라 매출액과 매입액 또한 영향을 받게 됨. 따라서 환율이 급격히 변할 경우 회사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이 있음.

자회사에 대한 손익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회사의 손익 변동이 DSR로 전가될 수 있음. 특히 중국의 경우 노동 인권이 중시되고 있기 때문에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회사에서 기대하고 있는 생산성 또는 비용 대비 효율성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음.

DSR은 네덜란드의 DSM사로부터 초고강력 폴리에틸렌 원사인 다이니마(Dyneema)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2002년 체결했음. 2010년DSR은 국내에 이 제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DSM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DSR에게 다이니마 로고의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도DSM과 체결했음. 향후 이 계약이 만료 후 갱신되지 않는 경우 특수 섬유인 다이니마의 공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