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벤처 산실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 벤처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10일(현지시각)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에서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창업을 하는 벤처들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우선 해마다 국내에서 경진대회와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30개 유망 아이디어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이들 기업들을 창업지원 센터에 입주시킨 뒤 글로벌 창업에 필요한 공간 제공, 멘토링, 홍보·마케팅, 해외투자 유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입주기업대표, 현지 한인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해외에서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는 IT지원센터 중 최초로 1998년에 개소해 현재 51개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20여개사가 모바일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미래부는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외에도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 등에도 IT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개 지역 센터에는 70여개 기업이 입주해 1억2000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미래부는 3개에 머무는 해외 IT지원센터를 10개로 확대하고 창업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 글로벌 벤처를 통해 2017년까지 수출 3억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ICT 강소기업 100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