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경제 부양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이날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0.4% 오른 304.99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5% 오른 6624.9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6% 오른 3953.83에 마감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0.2% 오른 8278.59를 기록했다.

로베코샘의 카이 피치너 펀드매니저는 "최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일본의 통화 정책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려는 정책들이 계속되고 있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고 풀이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G7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작용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미국, 캐나다 7개국은 이날부터 이틀간 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을 위한 추가 행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로 영국 통신 기업 BT는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에 전날보다 12% 상승했고, ING그룹,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럴도 각각 호실적 발표로 6.9%와 5.3% 상승했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미국에서 어린이 관절염 치료제 승인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12%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