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종합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자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위례·별내·판교 등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예비 청약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상반기 놓치기 아까운 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들을 추천했다.
이번 달에는 별내, 위례,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물량 공급이 이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서 '별내 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10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총 1083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72㎡, 76㎡, 84㎡ 3개다. 단지 인근에 불암산과 덕송천이 있어서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축구장 2배 크기의 중앙 공원이 조성되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건설 등 7개 건설사는 이달 말 판교신도시 C2-2블록, C2-3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96~203㎡다. 1단지가 417가구, 2단지가 514가구다.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상업시설이 풍부한 점도 강점이다.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이달 중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에코&'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73가구로 전용면적은 75~84㎡다. 단지 서쪽에 지하철 8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있다. 이밖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6월에는 서울·위례신도시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028260)은 6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번지에서 '래미안 대치 청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로 분양 물량은 122가구다. 전용면적은 59~84㎡다.
삼성물산은 6월 중순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 래미안 410가구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은 99·134㎡다. 준공은 2015년 예정이다. 수변공원이 단지 인근으로 생활환경이 좋고 래미안의 최첨단 기술이 평면에 적용됐다.
현대건설(000720)은 6월 중순경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위례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99·110㎡ 두 가지다.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분당선 환승역 우남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에서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공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64가구로 일반 분양 물량은 212가구다. 전용면적은 59~114㎡다. 지하철 노선 4개가 지나는 공덕역 바로 옆으로 교통이 편리한 점이 최고 강점이다.
GS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에서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다. 총 4300가구 중 일반 분양이 1550가구다. 전용면적은 59~175㎡다. 가재울 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큰 단지로 홈플러스(월드컵점), CGV상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상반기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가격 상승 여력이 많다"며 "가격이 올라야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기 때문에 주요 지역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