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어든 345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증권사 평균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하이마트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돼 매출 규모가 커졌음에도, 소매 경기 위축으로 기존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날 롯데쇼핑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6조8899억원,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3451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익은 39.2% 줄어든1985억원이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이마트를 제외한 영업이익 증가율은 소매경기 위축과 규제강화로 인해 지난해보다 6.8%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