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에 선을 봤는데 상대방 남자가 연봉이 6000만원인데 주식 투자를 2000만원이나 한다고 합니다. 이런 분과 계속 만남을 유지하고 결혼까지 고민해봐도 괜찮을까요?(35세 싱글녀 B씨)
☞이창환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솔루션부 팀장
"어떤 주식에 투자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테마주에 투자해 따따블 벌어 명품백 선물로 주겠다고 큰소리치면 그냥 카톡 친구만 하세요. 하지만 우량주에 투자해 노후에 여행 다니며 즐겁게 살겠다고 하면 다른 여인네가 채가기 전에 얼른 잡으시기 바랍니다. 여간해선 이런 남자 만나기 힘드니까요."
☞배성민 대신증권 상품전략부 팀장
"이자 낮은 정기예금에 올인하는 소심남은 아니군요. 위험을 즐길 줄 알지만 과도하지 않은 안정수익형 성향을 지녔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성과가 별로라고 해서 주식 비중을 계속해서 늘리려고 한다면 남성분과의 인연을 다시 고려해 보는 게 좋겠네요."
☞장준영 외환은행 반포퍼스티지WM센터 PB팀장
"연봉의 3분의 1 수준이네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금액 내에서 위험 관리를 하는 남자분 같습니다. 정기예금에만 돈 넣는 남자보다는 투자에 대한 식견이 많으니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성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만나보길 권합니다."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WMC 과장
"평범한 그랜저보다는 고급 벤츠를 타는 사모님이 되는 것을 꿈꿔보면 어떨까요. 딱 한 번뿐인 인생인데, 레버리지 투자라고 생각하고 연봉 20억원을 만들 수 있는 남자를 만나보는 것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