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설립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국내 설계·감리 업계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설계를 맡았고,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감리 용역을 따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공공 건설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덕분에 지난해 매출(1500여억원) 가운데 30%를 해외 사업에서 거뒀다. 정영균 사장은 "2022년엔 해외 매출 7500억원 포함해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현재 1000여명인 직원 수도 60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8일 희림을 비롯한 33개 중소·중견기업을 '2013년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의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67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3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종자 육종 기업인 농우바이오, 농기계 업체인 대동공업, 상업용 저울 업체인 카스, 프린터용 잉크 업체인 잉크테크, 화장품 업체인 코스맥스, 검안(檢眼)·진단 기기 업체인 휴비츠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5년 동안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고, 정부 출연 연구소 인력도 파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