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호텔신라(008770)가 동화면세점의 지분을 취득한 것을 효과적인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3일 동화면세점 지분19.9%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호텔신라는 동화면세점의 3대 주주가 됐다.
성준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6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어 인수 대금이 충분하고, 3년 후 호텔신라의 풋옵션(투자원금ㆍ이자 보장 조건)과 동화면세점의 콜옵션(투자원금ㆍ이자 보장 조건) 조건이 붙어있어 지분 취득에 따른 호텔신라의 리스크(위험)는 크지 않아 꽤 괜찮은 투자"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이번 계약으로 상품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해지고, 상품 구매 컨설팅을 해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추가 이익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이 동화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어 시너지(동반 성장 효과)가 나올 수 있고, 두 회사가 경쟁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하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