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연구센터의 활동을 통해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힘을 보태고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 새 정부가 제시한 정책에 어울리는 연구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중소기업연구원의 향후 중점 연구과제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창조경제 ▲중소기업의 생산요소 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그는 "새 정부 들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대상이 확대되고 의무고발권제도가 도입되는 등 다양한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연구원 산하 동반성장연구센터를 통해 정부가 주도했던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민간 중심의 동반성장으로 전환하는 '가치창출형 동반성장'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연구를 강화해 일감몰아주기 과세에 대한 적용대상 문제 등 다양한 정책 관련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FTA의 주요 중소기업 관련 쟁점 사항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얀마와 베트남, 터키, 콜롬비아 등 중소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이달 중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산업과 창조경제'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음 달에는 '동반성장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세미나를 연다. 또 하반기에는 금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창업·벤처와 판로·글로벌, 소상공인 분야 등을 창조경제 관련 주요 연구과제로 선정해 이에 대한 연구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생산요소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인력·기술·자금 등 주요 생산요소를 나눠 산업현장 밀착형 인재육성,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R&D 확대 방안, 벤처캐피탈 등을 통한 민간금융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새 정부 들어 중소기업이 경제·산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창조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관련 연구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