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4월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기업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날 닛케이 평균은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1만3799.3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0.58% 내린 1158.37을 기록했다.

오전에 나온 중국 4월 제조업 지표가 경제 전문가의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커졌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와 중국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을 기록해 전달(50.9)보다 하락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 예상치인 50.8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날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97엔선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2012 회계연도 적자 폭이 더 커졌다고 발표한 샤프의 주가가 5% 넘게 내렸다. 또 전자 부품업체 알프스 일렉트릭의 주가는 실적 전망치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 하락했다.

그 외에 엔화 가치가 상승한 여파로 수출주인 닛산자동차, 캐논의 주가가 각각 1.7%, 1.6%씩 하락했다.

한편 이날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