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서 새로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의 5대 콘텐츠 허브(Hub)를 통합한 '삼성 허브(Samsung Hub)', 스마트TV와 스마트폰에서 함께 쓰는 인공지능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와치온(Watch On)', 여러 기기 간 콘텐츠를 간단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그룹플레이(Group Play)'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의 새로운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 허브는 삼성 아이디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쓸 수 있다. 각 허브마다 별도로 로그인해야 했던 기존 버전에 비해 간편해졌다. 또 검색 기능도 통합해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삼성 허브 앱에서 탤런트 겸 가수 '유이'를 검색하면 그가 부른 노래만이 아니라 출연한 영화, TV쇼 등도 같이 검색이 된다. 검색 범위를 좁히고 싶을 경우에는 각 콘텐츠 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하면 된다.

와치온은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TV 시청 이력을 토대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기 때문이다. 와치온은 스마트폰을 TV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찾고 고른 후 화면을 터치하면 TV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추천 기능을 쓰지 않더라도 갤럭시S4에는 적외선 포트까지 달려있어 스마트TV가 아닌 일반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오디오 등도 조종할 수 있다.

그룹 플레이는 무선 인터넷 망을 활용해 다른 '갤럭시S4' 등 기기와 연동해 콘텐츠를 나누거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구동한 후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연결할 수 있는 목록이 뜬다. 이중에서 연결하고 싶은 기기를 선택하면 곧장 다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한쪽 전화기에 담긴 음악을 공유해 다른쪽 전화기에서 함께 듣는다든지, 다른 '갤럭시S4'에 저장된 사진을 끌어와 합성한다든지,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일부 게임은 네트워크 방식으로 함께 즐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