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충우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장(왼쪽 첫번째), 김선호 스마트레일㈜ 대표(“ 두번째),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세번째), 김용현 한화생명보험 대체투자사업부장(“ 네번째), 고석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다섯번째)이 금융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들어갈 1조6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BTL 사업 최초로 프로젝트 신용을 바탕으로 한 구조화 금융방식을 채택했다.

24일 열린 금융약정식에는 사업 주관사인 SK건설과 재무적 투자자(FI)인 신한은행과 한화생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약정에 따라 총 사업비 가운데 1조원은 대출과 같은 간접금융방식을 통해 투입된다. 나머지 5800억원은 프로젝트 신용을 바탕으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조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부전에서 경남 마산까지 총 길이 34.7km 규모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공사다.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20년간 관리운영을 한 뒤 발주처에 소유권을 넘겨준다.

SK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건설·운영·관리를 비롯해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