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인쇄매체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한 것과 동영상·애니메이션·360도 회전 등 각종 인터랙티브 기술을 집어넣었을 때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디지털 퍼블리싱(publishing) 기술을 사용한 출판물의 경우 전체 구독시간이 2배가 늘었습니다."
대니 위노커 어도비 디지털미디어부문 총괄 부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도비의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는 기업·출판사들이 다양한 기기에서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한다"며 "매주 200만건의 출판물(애플리케이션)이 이 솔루션을 사용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노커 부사장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아마존 킨들파이어에 이어 올해 안드로이드폰까지 지원한다"며 "고객의 75%가 태블릿PC를, 23%가 스마트폰을 겨냥해 출판물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의 기능에 대해 고객 맞춤형 알림을 전달하며, 애플 뉴스스탠드를 통해 구독자에게 콘텐츠 자동 배달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첫번째 출판물은 신규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웹 뷰어 환경도 지원한다고 했다.
흥미로운 점은 소비자들이 단순 디지털 잡지에는 유료화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디지털 퍼블리싱 기술로 무장했을 경우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어도비측은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를 사용한 출판물의 경우 78%가 유료 구독자라고 했다. 이중 34%는 디지털매체 구독자이며, 35%는 인쇄매체와 디지털매체를 병행해 구독한다. 10%는 일회성 구독자다.
어도비는 실제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 사용 고객의 사례를 들면서 자동차회사 르노의 경우 앱 형태로 사용자들이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켜보고 조작할 수 있게 했으며,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는 아름다운 카탈로그로 독자의 관심을 끈다고 했다.
입력 2013.04.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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