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회의 결과를 두고 일본에 유리한 결과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선 기존의 엔저(低) 흐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고, 원·달러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엔화가치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했다.(원화 가치 하락)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11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121원에 출발했다. 엔·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99.8엔까지 치솟으면서 100엔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우세해진 영향이다. 그러나 엔·달러 환율이 다시 99.5~99.6엔 선으로 내려앉으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줄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G20 결과를 두고 정부가 더 강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며 "정부 개입 경계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은 1120원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2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7엔 오른 99.76엔, 유로화 환율은 0.0007달러 상승한 1.3056달러를 기록중이다.(엔화가치 하락, 유로화 가치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6포인트(1.03%) 오른 1926.31에 거래를 마쳤다.
입력 2013.04.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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