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중국의 경제성장률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내리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7포인트 내린 1900.18에 거래를 시작, 1900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1909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잇다. 외국인은 44억원, 기관은 16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일째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5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60억원 매수우위다. 비차익이 264억원 순매수 중이고 차익이 3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미국와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를 밑돌았고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등 경기지표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장 마감 직전에는 미국 보스턴 마라톤 결승점 부근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증시가 더 큰 폭으로 내렸다.
현재 업종별로는 중국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철강금속과 운수창고가 2% 넘게 내리고 있다. 기계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통신업이 1~2%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모비스(012330)가 모두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 등도 소폭 약세다. 자동차주는 최근 1분기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가 내리고 있다.
현재 SK텔레콤(017670)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통신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예약 판매를 앞두고 최근 강세를 기록 중이다.
싸이 테마주들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며 관련주들이 대거 급등 중이다. 디아이(003160)와 이스타코(015020)가 각각 8% 이상 오르고 있다. 또 STX조선해양은 7% 이상 오르며 반등 중이다.
반면 최근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 만도는 이날도 8% 이상 내리고 있다. 지난밤 33년만에 금값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010130)도 9% 넘게 내리고 있다. 금, 은 선물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도 5~7% 내리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소식에 백신주들도 여전히 강세다. 제일바이오와 한일사료(005860)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060590)는 2%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