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 환율 상승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다. 닛케이평균은 전날보다 0.73% 상승한 1만3287.73에 거래됐다. 토픽스는 1.45% 오른 1118.01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수혜주로 분류되는 캐논은 2.2% 상승했다. 캐논 매출의 79%는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또 코스모오일은 9.1%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2014 회계연도 코스모오일의 세전 순익이 환율 영향으로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03% 하락한 99.0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세이자산운용의 쿠보 이사오 스트래티지스트는 "엔화 가치 하락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와 철강 등 원자재주가 강세였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상승했던 데 따른 영향이다. 인펙스는 0.6%, JX홀딩스는 3.8% 올랐다. 일본페트롤륨은 0.2% 상승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철강주로 분류되는 니폰스틸앤드스미토모메탈은 6.4% 상승했다. 고베스틸은 5.0%, JFE홀딩스는 4.1% 오르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J프론트리테일링은 3.0% 하락했다. 2월 마감하는 회계연도 기준 순익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탓이다. 편의점 운영업체인 패밀리마트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 탓에 5.7%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도 오전 중 소폭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은 전날보다 0.21% 상승한 2230.40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3분 기준 홍콩 항성지수는 0.31% 오른 2만193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월 무역 수지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중국정부는 3월 무역 수지가 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월 153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데 이어 3월에도 152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제약주가 하락하고 있지만, 부동산주는 상승세다. 제약주인 시지아주앙은 6% 가까이 하락했다. 폴리부동산그룹은 3월 매출이 24% 급증했다는 소식에 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