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올해 1분기 12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LS 발행액은 지난 3분기 연속 감소해 지난해 4분기 10조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28.1% 증가한 12조98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ELS 월평균 발행액은 4조3291억원으로 전분기(3조원대)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고, 종목수도 전분기(3976개)보다 18.6% 늘어난 4717개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저금리가 계속되는 환경 속에서 실물상환, 킹크랩ELS 등 다양한 ELS가 출시됐기 때문이라는 게 예탁원의 설명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4조779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37%, 사모발행이 63%(8조2078억원)를 차지했다.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하는 사모 ELS 발행비중이 높았던 것이다.
원금보전형태별 ELS 발행액을 보면 원금비보전형이 9조441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3%, 전액보전형은 3조5333억원으로 27%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이 원금보장형 ELS의 수익률이 낮아짐에 따라(현재 연 5~6%) 위험 요인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의 ELS를 선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초자산별 발행 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발행금액의 84.8%를,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1.7%를 차지했다.
ELS 상환액은 14조208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6.9%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크게 증가해 전체 상환액의 87.4%를 차지했다. 만기상환은 1조3368억원으로 9.4%를, 중도 상환은 4527억원으로 3.2%를 차지했다.
한편 증권회사별 ELS 발행금액은 현대증권이 1조7164억원으로 13.2%를 차지했다. 대우증권(13.1%), 우리투자증권(10.4%), 신한금융투자(9.8%), 하나대투증권(8.7%)이 그 뒤를 이었다.
입력 2013.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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